저소득층 16명 자활일자리 제공… “자립기반 지속 확충할 것”

ⓒ인천시
ⓒ인천시

인천형 자활브랜드 ‘꿈이든’의 제13호 사업장이 문을 열었다.

인천시는 지난 7일 저소득층 자립지원을 위한 인천형 자활사업장 ‘꿈이든 세차장’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시 안영규 행정부시장,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희정 부사장, 인천지역자활센터협 조영정 회장 등이 참석했다.

꿈이든 세차장은 지난해 12월 21일 인천시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체결한 ‘인천공항 사회적 가치 실현 및 지역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5년간 사업장 무상임대와 설치비 4억8,000만 원을 제공하고, 인천시와 미추홀구 희망지역자활센터가 1억3,300만 원을 추가 부담했다. 세차장 설치 과정에는 인천 소재 세차장 청년기업인 ‘워시블랑’이 자문에 나섰다.

이날 문을 연 꿈이든 세차장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인근에 자리했다. 세차장 내부는 셀프세차장 6면, 손세차·왁스작업 등을 위한 디테일링숍 2면, 카페 1개소로 구성됐다.

특히, 기초수급자 등 지역 저소득층 16명에게 자활일자리를 제공할 뿐만 아닌, 사업장에서 익힌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 민간업체 취업 등 자립기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시 안영규 행정부시장은 “꿈이든 세차장이 전국적인 명품 자활사업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며 “지역특색을 살린 인천형 자활사업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저소득층의 자립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