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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지난 20일 예비사회적기업이자 수제도시락 제조업체인 ㈜진선미(대표 조기남)가
가곡동 소재 주공아파트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홀로어르신, 장애인 등 200세대에
정성껏 만든 도시락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진선미가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지 1주년을 맞아 개최했으며
취약계층의 결식을 고려해 7가지 균형잡힌 반찬 도시락을 준비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가곡동 복지관 직원과 함께 대상 가정에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특히 행사 계획을 알게 된 이웃들이 직접 키운 농산물을 기부하거나
도시락 반찬 만들기를 적극적으로 도운 사실이 알려지게 되면서
장기화된 코로나19로 각박해진 인심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늦게까지 도시락 배달을 마친 조기남 대표는
“오늘은 밀려드는 주문도 모두 취소하고 이른 아침부터 도시락 만드느라 바빴다.
비록 몸은 고단하지만 도시락을 받고 행복해하고 고마워하시는 우리 이웃들을 보니 힘이 나고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우리 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