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부터 현재까지 12억 원 후원, 2,576명 장애인 지원

블록을 활용한 플레이브릭을 하는 모습. ⓒ서울시
블록을 활용한 플레이브릭을 하는 모습. ⓒ서울시

서울시와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 포르쉐 공식 딜러 SSCL(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 주식회사)이 9년째 장애인들에게 꿈의 엔진을 달아주는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3개 기관이 지난 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장애인의 신체기능 향상 프로젝트-꿈의 엔진을 달다’는, 장애인 치료를 지원하고 사회적 참여 확대와 꿈 성취를 위한 원동력을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지원 프로젝트다.

현재까지 장애인 재활치료실 25개소에 대한 공간개선을 진행했고, 장애인 2,576명(334개 시설)에게 재활치료 프로그램도 제공했다.

동행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 28일 3개 기관은 서면으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협약을 통해 SSCL은 장애인복지시설협회에 후원금 1억5,000만 원(누적 12억 원)을 전달하고, 시와 협회는 올해 연말까지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재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한다.

특히 장애인들이 재활을 위해서 소근육 운동이 필요한 만큼 조립식 블록 등을 활용한 신체기능 향상치료를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정서적 안정을 위해 팀 단위로 인지능력과 결속력을 강화하는 활동도 진행한다. 또한 장애 생애주기에 맞춘 심리·신체 재활 프로그램도 운영예정이다.

올해는 9주년을 맞아 상징(CI)을 제작해 사업의 의미를 전달한다. 또 그동안 누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인과 장애인 복지시설에 종사하는 직원과 후원자 등이 함께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고, 장애인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다음달에는, 서울시와 협회가 서울 시내 장애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관을 공개 모집할 예정이다.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특별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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