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총리의 연설 장면.  사진제공/ 정통부 ⓒ2006 welfarenews
▲ 한명숙 총리의 연설 장면. 사진제공/ 정통부 ⓒ2006 welfarenews

“미래사회를 여는 핵심 키워드인 IT를 기반으로 희망한국을 이루겠다.”

정보통신부는 지난 20일 미래비전 ‘디지털로 하나되는 희망한국’을 선포했다. 미래비전은 △세계 초일류 IT강국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활기찬 경제 △참여와 기회의 확대로 함께하는 사회를 목표로 한다. 첨단 IT를 기반으로 성장과 복지의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것이다.

이날 한명숙 총리는 “성장과 복지라는 두 가지 패러다임이 선순환 구조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시대적 과제”라며 “양극화, 저출산, 저성장 등이 미래성장을 가로막고 있지만 긴 안목을 갖고 힘을 모아야 할 때다. IT야말로 모든 산업분야에 걸쳐서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통부는 미래비전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ACE IT’ 전략을 제시했다. ACE IT는 △앞서가는 IT(Advanced IT) △융합하여 창조하는 IT(Convergent IT) △확산하여 혁신하는 IT(Expanded IT)의 3대 전략으로 구성됐다.

구체적 내용을 살펴보면 진보적 IT를 실현키 위해 정통부는 미래 IT기반 핵심기술 개발, IT인프라의 고도화ㆍ지능화, 시장 친화적인 제도 및 환경 구축으로 제2차 IT혁명을 주도할 방침이다.

IT접목ㆍ융합 등을 촉진, 신산업을 창출하고 기존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여 동반성장을 유도한다는 것이 융합하여 창조하는 IT 전략의 주요 내용이다.

아울러 IT의 광범위한 확산ㆍ활용을 유도해 국가사회시스템을 혁신하고, 참여와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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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통부는 근로자, 기업, 여성ㆍ가족, 저소득층, 장애인, 노인 등 각 주체별 미래 모습을 구체적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근로자는 시공간 제약 없이 능력에 따라 일할 기회를 보장받게 된다. 이를 위해 정통부는 개인 능력에 따라 직업의 수와 노동주기가 결정되는 고용환경을 창출하고, 재택근무확대 등 근로조건 향상 및 직업능력개발기회 보장 등을 유도할 계획이다.

기업은 지능형 물류시스템 등 생산시스템 효율화로 경쟁력 제고를 꾀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중소기업의 혁신능력이 대기업 발전의 기반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 가능한 사회가 실현된다.

맞벌이 가족이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재택근무가 확대되고 보육부담이 감소된다. 또한 감성과 IT가 결합하는 감성산업의 시대 개막으로 여성의 경쟁력이 인정받게 된다.

저소득층에게는 상황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가 제공된다. 저소득층 복지정보를 통합, 관리함에 따라 대상자가 정확하게 선정되고 신속하게 복지서비스가 전달된다.

장애인에게 일상생활에서 장애가 장벽이 되지 않는 사회가 도래한다. 로봇, 디지털 기기 등의 사용으로 이동권역이 확대되고, 장애극복시스템을 통해 장애인도 디지털미디어를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이용 가능하게 된다.

노인에게는 건강한 노후생활과 활발한 사회참여가 보장된다. 유-헬스케어(u-Healthcare) 보급으로 건강한 노후생활을 유지하게 되며, 지능형 의료전달체계 구현으로 적시에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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