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을 위한 보조기구. ⓒ2007 welfarenews
▲ 장애인을 위한 보조기구. ⓒ2007 welfarenews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척추 이하 장애인을 위한 헤드 마우스, 저시력자를 위한 독서확대기, 손 사용이 자유롭지 못한 장애인을 위한 롤러 트랙볼 등 장애인의 재활을 돕는 IT활용 보조기술 기기의 제품화를 지원(정보통신 보조기술 개발지원 사업)한다고 밝혔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조기구. ⓒ2007 welfarenews
▲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조기구. ⓒ2007 welfarenews

진흥원 측은 우리나라는 외국에 비해 장애인을 위한 IT 보조기기 시장이 극히 작은 편이라고 밝혔다. 진흥원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이 IT 보조기기 개발에 관심을 두지 않고 IT 보조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은 영세해 장애인들은 값비싼 외국제품에 의존해야 하는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 국산 IT 보조기구 개발의 시급성을 언급했다.

장애인을 위한 정보통신 보조기술 개발 지원을 통해 보조기기 이용을 활성화하고 관련 산업을 발전시키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지원사업으로 장애인의 교육, 직업, 일상생활의 영역에서 재활을 촉진시킬 수 있는 제품을 지원받을 수 있다.
IT 보조기기 체험관. ⓒ2007 welfarenews
▲ IT 보조기기 체험관. ⓒ2007 welfarenews

이번 사업은 장애인 관련 민간기업과 대학, 연구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진흥원은 사업을 통해 장애인과 일반인 사이의 전화통화를 원활하게 해 주는 통신중계 서비스를 1개 지정과제로 하고 3개 자유과제 개발기업을 선정하여 하드웨어는 2억원 이내, 소프트웨어는 1억원 이내에서 개발지원 할 계획이다.

참여분야, 제품유형, 접수상황 등을 감안해서 우수 과제 선정을 한 후 2년 과제로 선정될 기관의 경우 당해연도 사업 종료 시 전담기관에서 진행하는 평과를 통과하면 계속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진흥원은 장애인의 정보접근성 제고를 고려하여 정부가 제품 구입비의 80%를 지원해서 장애인용 IT 보조기기 보급을 위한 시청각, 언어, 지체, 뇌병변 장애인용 보조기기도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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