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구 사범, 그의 웃음에서 세계속에 베푼 사랑과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 ⓒ2007 welfarenews
▲ 이준구 사범, 그의 웃음에서 세계속에 베푼 사랑과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 ⓒ2007 welfarenews

세계지도 속에 우리나라는 쉽게 찾을 수 없을 만큼 작은 크기로 그려져 있다. 그러나 지도 속의 작은 대한민국이 세계 속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치는 결코 작지 않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한국인이 세계무대에서 펼치는 활동이 우리나라를 크게 만드는 힘이기 때문이다.
오늘 우리는 한국을 빛냈던 100인의 위인들 못지않은 큰 활동으로 우리나라를 국제사회로 이끌어가고 있는 이를 만나본다.

국제10021클럽 이준구 총재. 사람들은 그를 ‘미국 태권도의 아버지 이준구 사범’, ‘그랜드 마스터’라고 칭한다. 그는 태권도를 한국의 대표적 문화로 미국에 처음 보급해 한국의 무예를 알렸다. 1956년 미국으로 건너간 이 사범은 단순히 ‘싸움의 기술’을 가르치는 무술인이 아닌, ‘인간을 가르치는 무도인’으로 그 진가를 발휘했고 현재 미국과 러시아 등지에서 130여개의 태권도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전/현직 미국 정치인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치며 레이건 전 대통령에 이어 부시 대통령의 체육교육 특별 고문직을 맡고 있다. 또한 ‘준 리 태권도협회’와 ‘세계무술협회’창설자로서, 무술의 달인이었던 이소룡에게 옆차기를 전수한 바 있다.

 

복지TV '방귀희의 세상바로보기'에 출연해 그의 인생철학을 나누었다. ⓒ2007 welfarenews
▲ 복지TV '방귀희의 세상바로보기'에 출연해 그의 인생철학을 나누었다. ⓒ2007 welfarenews

21세기에는 반드시 유토피아를 창조하겠다는 신념으로 국제10021클럽 총재로도 활동하고 있는 그는 국제 지도자를 양성하고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평등복지사회를 만들기 위한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

이 사범은 “장애인이 생겨나지 않고 보험이 필요 없는 세계를 위해서는 인간완성 교육이 이뤄져야한다”며 “동물본능이 있는 우리 인간들에게는 저마다 욕심과 경쟁이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진정한 경쟁을 한다면 누가 더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베풀고, 더 많은 사람에게 행복을 만들어 주느냐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76세인 그는 얼마 전 심장판막증을 앓기 전까지는 스스로의 단련을 위해 하루에 천번 가까이의 팔굽혀펴기를 해 왔다. 세계 방방곡곡을 다니며 자신의 철학과 한국을 알리는데 주력하느라 그는 일년에 3~4번 모국땅을 밟는단다. 집(한국)으로 돌아오고 싶지 않냐는 질문에 그는 “세계가 모두 나의 집이다. 그리고 그 세계는 바로 내 것이다”라며 당당한 웃음을 짓는다.

한국이 동방의 등불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낯선 땅에서 신념과 정직의 철학으로 일관해 온 이준구 사범. 그를 통해 한국을 보는 외국인들에게 그는 어느 유명 연예인보다 더욱 멋진 ‘한류스타’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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