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김경모(오른쪽)군과 경모군(왼쪽)이 찍은 풍경. 사진제공/하트하트재단 ⓒ2007 welfarenews
▲ 발달장애 김경모(오른쪽)군과 경모군(왼쪽)이 찍은 풍경. 사진제공/하트하트재단 ⓒ2007 welfarenews
장애인이 느끼는 꿈과 희망을 사진을 통해 담아내 장애인들이 무엇을 느끼는지, 어떻게 세상을 바라보는지를 보여주고자 하는 ‘너! 나의 시선?’이라는 제목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 주최로 열리는 ‘너! 나의 시선?’은 15일 오픈행사를 시작으로 용산전쟁기념관에서 15일 동안 진행된다.

이번에 전시되는 총64점의 작품은 시각장애인들이 보고 싶어 하는 세상, 발당장애인의 시각으로 바라본 세상을 보여준다.

이번 사진전에 참가한 박시은씨. 사진제공/하트하트재단 ⓒ2007 welfarenews
▲ 이번 사진전에 참가한 박시은씨. 사진제공/하트하트재단 ⓒ2007 welfarenews
발달장애아동은 또래보다 운동, 언어발달이 뒤지고 정신지체 자폐증 등의 증상을 보이며 세상과 사물을 비장애인들과는 다르게 인식하고 바라보기 때문에 사회성이 크게 떨어진다. 따라서 하트-하트재단의 디지털카메라 동아리 회원인 21명의 발달장애청소년들의 독특한 시각이 탄생시킨 사진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브로딘/엠플렌 엔터테인먼트 소속 43명의 연기자들은 세상을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의 눈이 되어 그들이 보고 싶어 하는 세상을 사진으로 담아냈다. 시각장애인들의 소망을 담아내기 위해 시각장애인들이 보고 싶어 하는 산과 바다를 다니며 사진자원봉사자의 역할을 수행했다.

오픈행사에는 발달장애청소년 관악단 하트하트윈드오케스트라와 군악대가 함께하는 축하공연과 발달장애청소년 디지털카메라동아리 단원들과 연기자들이 함께하는 사진촬영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앞으로도 ‘너! 나의 시선?’ 같은 다양한 전시회가 비장애인들이 장애인을 이해하고 하나가 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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