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청음회관에서 청각장애복지 아카데미 ‘소리내기’를 열고 있다. ‘소리내기’는 장애여부와 상관없이 청각장애복지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함께 생각하고 함께 소리를 만들어 가는 자리라는 의미로 지난 2001년부터 진행돼 왔다.

‘소리내기’는 매년 청각장애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통해 청각장애 및 수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청음회관 측은 ‘소리내기’는 과정을 수료하고 난 뒤에도 수료생들의 자발적인 동문모임을 통해 청각장애인들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언제든지 자원 활동과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입장을 밝혔다.

이번에 열리는 아카데미는 ▲‘청각장애의 농문화와 수화에 대한 이해’-6월29일(금) ▲ ‘우리나라 기부문화의 현실과 진화’-7월6일(금) ▲‘청음회관의 후원 프로그램 현황 및 실태, 소리내기 동문의 활동 현황’-7월13일(금)으로 구성돼 있다.

‘소리내기’는 청각장애복지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며 다음달 13일까지 매주 금요일(19:30~21:00) 청음회관에서 실시된다. 신청서는 청음회관 홈페이지(www.chungeum.or.kr)에서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fuwelfare@hanmail.net)로 신청하면 된다.

청음회관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청각장애복지가 널리 확대되고, 청각장애인을 위해 개선할 제도와 복지정책들이 있다면 마음껏 의견을 나눠 현실적인 변화를 주는데 한 몫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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