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welfar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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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나는 우리가락을 통해 장애인들이 문화활동의 기회를 넓히는 자리가 열렸다. 사랑의복지관(관장 남동우)은 지난 5일 서초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제4회 전국 장애인풍물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전국 장애인풍물경연대회는 올해로 4회째로 장애인들에게는 어깨춤이 절로 나는 우리가락을 통해 장애인들의 대회 참여를 통한 자아성취감을 갖고, 비장애인들에게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려는 기회가 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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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수준은 수준급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치열한 예선전을 치르고, 서울에서부터 경상북도 남해시까지 총 24개 기관이 참여했다.

예선을 치른 각 팀은 구성도, 협동성, 완성도, 무대매너 영역의 전문가 심사를 통해 10팀이 선발돼 본선에 참가했다.

본선에 진출한 팀 중 평균연령이 가장 낮은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 ‘해오름’ 팀의 조혜련 지도교사는 “짧은 연습 기간이었지만 연습기간 중에 우리 친구들의 다양한 능력을 찾아냈고 연습에 대한 의욕과 의지가 강하게 보여서 나도 모르게 힘이 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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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행사를 주관한 사랑의 복지관 사회재활팀 허경 사회복지사는 “열정적이고 진지하게 예선전을 치르는 장애인을 볼 때 나도 모르게 희열을 느꼈다. 그러나 행사장 한켠에서 눈물을 연신 흘리고 계시는 어머님과 선생님을 보니 가슴이 찡했다”며 “장애인뿐만 아니라 그들의 불가능을 가능하도록 눈물로 지켜봐준 분들의 땀방울이 박수를 받기에 충분하다”고 전했다.

세상을 향한 이들의 자신감 있는 북소리가 대회를 통해 사회에 크게 울려 퍼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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