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펜던트지는 일반적으로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더 높지만, 사람들은 암을 훨씬 더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2007 welfarenews
▲ 인디펜던트지는 일반적으로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더 높지만, 사람들은 암을 훨씬 더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2007 welfarenews

매일 한 잔씩 마시는 적포도주가 심장 질환 예방에 좋은 반면, 대장암이나 소장암 발병률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고 영국 인디펜던트지가 보도했다.

암과 영양학에 대한 유럽미래연구가 최근 유럽 10개국 48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매일 맥주 1파인트(570㎖)나 포도주 1잔을 마실 경우 대장암이나 소장암에 걸릴 위험이 1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시는 술의 양이 늘어날수록 위험성도 높아져 맥주 2파인트나 포도주 2잔을 마시면 암에 걸릴 위험은 25%로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매일 술을 마시면 여성들의 유방암 위험을 7% 높이는 등 다른 암 발병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영국 심장재단은 소량의 음주가 심장질환에 좋은 효과가 있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동시에 암에 걸릴 위험성을 높인다면 그것은 "개인적인 선택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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