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을 위한 ‘한가위 나눔 릴레이’가 오는 19일부터 이틀 동안 열린다.

이 행사는 저소득 가정의 어린이들과 무의탁 노인들을 정서적으로 위로하고 어린이, 젊은이, 노인 등 세대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계획됐다. 프로그램은 홍은종합사회복지관(이하 복지관)과 SK Telecom(이하 SKT)의 주최로 각각 서울로얄호텔 그랜드볼룸홀과 복지관 경로식당에서 진행된다.

행사 첫 날에는 SKT의 컨텐츠사업본부 직원봉사자들이 어린이들, 노인들과 함께 팀을 이뤄 예쁜 송편 만들기 대회에 참여한다. 또한 어린이들이 준비한 노래와 율동공연을 비롯해 초대가수 EX, 이현우, 박정현씨의 무대도 마련돼 행사의 흥을 더욱 돋울 예정이다. 공연 후에는 만든 송편을 시식하고 시상하는 자리도 갖는다.

둘째 날인 20일에는 SKT 엔지니어링본부의 직원봉사자들이 무의탁 노인 250여 명에게 점심식사와 송편을 대접한다. 거동이 불편해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노인들에게는 봉사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특식도시락을 배달할 계획이다. 또한 복지관은 SKT를 비롯한 한국복지재단과 KT&G복지재단, KT로부터 후원받은 쌀 250포를 독거노인 가정에 전달해 소외 노인들을 위로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복지관의 홍보담당 김혜영씨는 "더 많은 기업의 참여를 유도해 기업봉사자와 함께하는 사업을 앞으로도 꾸준히 개발해나갈 예정“이라며 ”저소득 가정의 어린이들과 노인들이 함께할 수 있는 연말행사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지관은 지난 2005년부터 SKT와 연계해 명절이나 연말에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를 펼쳐왔다. 또한 저소득 가정의 어린이들과 SKT 직원봉사자들이 일대일로 연결돼 한 달에 한 번씩 영화관람, 요리실습 등을 하는 ‘희망스케치’사업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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