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패션쇼에 참여한 지적여성장애인과 수빈아카데미 학생들 ⓒ2007 welfarenews
▲ 사진- 패션쇼에 참여한 지적여성장애인과 수빈아카데미 학생들 ⓒ2007 welfarenews

서울시립정신지체인복지관(이하 복지관)은 여성가족부와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여성직업적응훈련생 14명을 대상으로 여성장애인역량강화사업 ‘미(me·美)&Job의 재발견’ 사업을 진행했다.
여성직업적응훈련생들이 예비 사회인으로 내·외적이미지를 중시하는 취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이미지 컨설팅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본 사업을 실시했다.

여성장애인역량강화사업의 마지막 행사인 패션쇼 ‘화려한 외출’이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민회관에서 열렸다.
교육에 참여했던 지적장애인들이 직접 모델이 돼 잠재되어 있던 끼를 발산하고 스스로의 변화를 발견해 자신감을 향상시키는 무대가 됐다.

패션쇼는 수빈아카데미 학생들의 ‘제140회 졸업작품발표회’와 함께 진행됐다. 수빈아카데미는 여성장애인들이 내외적 자신감을 표출하고 이미지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행사기획 및 연출, 스타일링 연출을 담당했다.

아울러 행사당일 패션쇼 외에 마술쇼, 외부 초청팀 공연, 페스티벌 시상식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됐다.

복지관 관계자는 “수빈아카데미 학생들과 함께한 이번 패션쇼는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사회통합을 이루고, 비장애인에게 장애인식 변화를 유도하고자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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