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일이 어렵고 불가능할 것이라는 사회의 시선을 받아왔던 지적장애인들이 스스로 주체가 되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는 장애인의 소득보장과 사회참여 증가를 위해 지난해 처음 시행했던 장애인일자리사업이 올해부터 확대 시행되면서 일어난 변홥니다. 본격적 시행에 들어간 장애인일자리사업은 일을 할 수 있는 직종과 배치 인력도 확대됐습니다.
int. 지난해 비해 올해 확대된 직종들은?

특히 우체국 우편분류와 도서관 사서보조 등은 지적장애인들을 위한 장애인복지일자리사업의 새로운 직종으로 탄생했습니다. 이에 지적장애인들은 현재 전국의 우체국에서 우편물을 분류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고, 공공도서관에서는 도서정리와 분류 등 사서보조의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반송돼 오는 우편물의 주소를 보고 세부 지역으로 분류하고, 무거운 우편물 꾸러미도 척척 들어 올리는 모습이 장애를 가졌다고 하기엔 너무 씩씩합니다. 또 어린이들과 대화로 소통하며 도서의 대출과 반납을 컴퓨터 작업으로 수행하는 사서보조의 모습은 이미 어엿한 사회인입니다.

int. 어떤 일을 맡고 있는지.. 일 해 보니까 어떤 것이 좋은지..

이렇게 첫 직장이 생기고 일을 할 수 있다는 기쁨과 자신감은 지적장애인들에게도 많은 변화와 효과를 가져다 줬습니다.
int. 지적장애인들이 일을 함으로 인해 얻을 효과

장애인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복지부도 장애인들의 사회참여로 인한 자기발전을 기대하기는 마찬가집니다.
int. 장애인일자리사업의 확대가 장애인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장애인일자리사업에 대한 만족은 비단 장애당사자들 뿐만이 아닙니다.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지자체와 공공기관 측에서도 비교적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고, 지속적인 참여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int. 지적장애인들의 업무 수행을 보며 느낀 점

비록 배우는 속도가 느리고, 업무에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리기는 하지만 목표를 가지고 아름다운 도전을 하고 있는 지적장애인들은 앞으로의 각오도 남다릅니다.
int. 앞으로 어떻게 일하고 싶은지?

하지만 시행 초기의 사업인 만큼 모니터링과 평가를 통해 보완해나가야 할 부분도 적지 않습니다. 또 지적장애인들이 직무에서 소외되지 않고 지속적인 배치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장애당사자와 관계기관 모두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int. 부족한 부분들과 앞으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한편 복지부는 올해 총 3,000명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장애인복지일자리사업의 증대를 위해 신규 직종 개발과 보급에도 주력할 계획입니다.

장애인일자리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으로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디딘 장애인들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성취감으로 더 나은 세상을 향한 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도전이 계속되기 위해서는 사업기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도가 필요하며, 본 사업을 추진하는 부처에서도 비장애인과의 사회통합이 이뤄질 수 있는 환경조성을 구축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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