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중구(구청장 이은권)는 6일 국내 실물경기 침체로 실 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위기가정 보호를 위해 민생안정추진단을 구성하고, 복지사각지대의 빈곤층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위기가구가 발견될 경우 긴급지원 하기로 했다.

이날 대책회의 결과를 보면 위기가정으로 최종 확인된 가구에는 “저소득 사회서비스 일자리 우선지원” “마이크로 크레딧 지원확대” “푸드마겟 설치·운영” “드림스타트 사업 확대” “장애인활동보조 지원확대” 등 다양한 지원을 펼쳐 생활에 대한 불안을 해소해 나갈 계획다.

이에 따라 앞으로 중구가 추진할 민생안전추진단의 구성을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고, 그 밑에 조사발굴팀, 서비스팀, 지원팀 등 3개팀 20명으로 편성하여 구민 가운데 기초생활 수급혜택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위기가정이 발생되지 않도록 조사에서부터 지원까지 적극 보호할 수 있는 행정체제로 전격 전환했다.

또한 구는 민생안전추진단의 활성화를 위해 각 동장을 지원팀장으로 발견신고반, 발굴확인반, 보호지원반으로 구성하여 위기가정 발생시 24시간 이내에 현장 확인을 거쳐 조치를 해나갈 계획이다.

구는 복지사각지대의 위기가정을 능동적으로 찾아내 유형별 신속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는 체계구축을 위해 행정인턴 배치, 복지도우미, 자원봉사자 등 보조인력을 증원하는 한편 통장과 반장을 비롯해 자생단체, 시설장 등을 폭넓게 활용하여 위기가정 발굴에 전주민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기로 했다.

대전광역시 중구 이은권 청장은 “우리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실업대란의 우려로 민생안정에 혼란과 불안을 막기 위해 구민과 합심하여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한 조치며, 위기가정의 위기극복에 필요한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 황 기연 기자 hky2379@hanmail.net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