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25개 자치구에 등록된 장애인은 총 36만8,955명으로 전체 서울 인구의 3.5%를 차지했다.
등록 장애인의 유형은 지체장애가 51.5%(19만123명)로 절반이 넘었으며, 뇌병변 11.0%(4만545명), 시각장애 10.6%(3만8950명), 청각장애 10.0%(3만6725명) 순이었다.
또한 등급별로는 1급 9.4%(3만4,650명), 급 15.9%(5만8,547명), 3급 17.0%(6만2,558명), 4급 14.6%(5만3,959명), 5급 19.8%(7만2,995명), 6급 23.4%(8만6,246명) 등의 분포를 보였다.
장애인의 구별 거주지는 인구가 많은 노원구와 강서구, 송파구가 다른 구보다 상대적으로 많았다.
한편 등록 장애인은 2003년 24만924명에서 2005년 29만7087명, 2007년 34만6275명으로 매년 2만~3만명 꾸준히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고,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증가율은 53.1%(12만8031명)에 달했다.
서울시내 장애인 복지생활시설은 총 39곳으로 3,218명(남자 2116명, 여자 1,102명)이 생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