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디앤지스타 ⓒ2009 welfarenews
▲ 사진제공/ 디앤지스타 ⓒ2009 welfarenews
사진제공/ 디앤지스타 ⓒ2009 welfarenews
▲ 사진제공/ 디앤지스타 ⓒ2009 welfarenews

소외계층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그려낸 뮤지컬 ‘날개 없는 천사들’이 다음달 31일까지 서울 홍대 앞 추 떼아뜨르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날개 없는 천사들은 영화 ‘사랑해 말순씨’를 각색한 작품으로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사회적으로 불안하고 가정생활조차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가족의 사랑과, 장애인을 가족의 구성원으로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과정 등을 그리고 있다.

사우디로 돈을 벌기위해 떠난 아버지가 몇 년째 소식이 끊어져, 화장품 외판원을 하며 힘겹게 가족의 생계를 꾸려가는 억척스러운 엄마. 먹는 것을 생애 최고의 낙으로 삼는 7세의 지능을 가진 큰아들 ‘재진’. 그런 엄마와 형을 부끄러워하는 ‘진호’. 틈만 나면 말썽을 피우는 천방지축 막내가 등장한다.

이번 공연에는 영화 사랑해 말순씨에 주조연으로 출연했던 다운증후군 배우 강민휘씨를 비롯해 뇌성마비 배우 길별은씨가 출연해 눈길을 끈다. 이밖에 서단비씨, 최령씨, 서주성씨 등 배우들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날개 없는 천사들을 기획한 기독연예기획사 디앤지스타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고,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서로에 대한 필요와 사랑으로 하나 되는 것에 본 공연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날개 없는 천사들 공연은 월요일 오후 8시, 금·토요일 오후 4시와 8시, 10월 3일은 오후 3시와 7시에 펼쳐진다. 단, 극장 구조상 휠체어 사용 장애인은 관람이 불가능하다..

자세한 사항 및 예매는 인터파크 홈페이지(ticket.interpark.com)를 통해 가능하다.

이 외 공연 관련 문의는 디앤지스타(02-324-1255) 앞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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