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는 다음달 31일 서울올림픽 공원에서 2009 세계 천문의 해 한국조직위원회(공동조직위원장 강영운, 양종만, 박석재)와 함께 2009 세계 천문의 해 기념 '천체망원경 400대'행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행사는 '천체망원경 400대로 떠나는 400년 시공여행'을 주제로 한 장소에 망원경 400대를 한데 모아서 펼치는 국내에서 유례없는 대규모행사다.

참가자들은 400년 전 갈릴레이가 처음 망원경으로 바라본 태양과 달, 목성 등을 400대의 망원경을 통해 직접 볼 수 있다.

이날 행사는 별 관측, 강연, 공연, 체험행사는 물론, 자작 망원경 콘테스트, 학생 천체관측 경진대회, 고장 난 망원경을 고쳐드립니다, 별밤 보존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천문연 관계자는 "행사는 깊어가는 가을 별을 취미로 즐기는 동호인들과 시민들을 위한 축제로 기획됐다"며 "각 급 학교 천문 동아리, 온라인, 오프라인 아마추어 천문단체와 대학, 관련 업체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아시아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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