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윤병철)가 12월 1일부터 2010년 1월 31일까지 62일 동안 ‘희망2010나눔캠페인’을 펼친다. 이번 캠페인 목표액 2,212억원은 2010년 공동모금회의 복지사업 지원에 필요한 배분금 3,475억원의 64%다. 공동모금회는 지난해 '희망2009나눔캠페인'에서 2,096억원(모금목표 2,085억원)을 모금, 사랑의 온도 100.5도를 기록했으며, 1999년 부터 지난 10년간 매년 모금목표액을 초과 달성해 왔다.

‘희망2010나눔캠페인’은 ‘나눔은 행복투자입니다, 행복주주가 되어주세요’란 슬로건으로 진행되는데, 이는 나눔으로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온 국민 모두가 ‘나눔에 투자하는 행복주주가 되자’는 적극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캠페인 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 정기기부, 나눔상품 구매, 신용카드 포인트 기부, ARS 기부전화 060-700-1212(1통화 2천원)와 톨게이트, 지하철, 은행 등 대중시설에 비치된 사랑의열매모금함, 지역순회모금, 사랑의 열매 홈페이지(www.chest.or.kr) 온라인 계좌 등을 통해 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직장인들의 월급 정기기부 ‘한사랑나눔캠페인’, 중소규모 자영업 기부프로그램 ‘착한가게’, 1억원 이상의 고액기부를 통해 사회 지도층의 책임을 확산시키는 ‘아너 소사이어티’ 등의 모금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이와 함께 새로운 기부방식인 ‘행복주식거래소’를 통해 나눔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행복주식거래소 사이트(www.chest.or.kr)를 접속한 기부자들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개인의 안타까운 사연이나 사회복지기관·단체의 사업을 선택해서 주식에 투자하듯이 기부할 수 있고, 지원결과까지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기부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전국 기부상담 대표전화 080-890-1212(수신자 부담)를 설치하였고, 공동모금회에 기부하는 기부금은 최초로 국세청의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와 연계되어 소득공제를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캠페인 시작을 알리는 출범식은 11월 28일 오후 2시30분, 서울 명동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정몽준 한라당 대표, 정세균 민주당 대표,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 이규택 친박연대 대표, 윤병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각계 인사들과 기부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은 KBS-1TV를 통해 생중계되며, 그간의 나눔사업과 주요기부자들을 소개하는 홍보부스들도 마련하여 시민들에게 나눔의 행복을 보여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12월 1일 오전 10시 광화문 광장에서 ‘사랑의 행복 온도탑 제막식’을 갖고, 전국에서 거리모금과 홍보를 위한 ‘나눔카 릴레이’ 행사 등으로 전 국민과 함께 ‘희망2010나눔캠페인’을 진행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윤병철 회장은 “어려운 우리 이웃들이 자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우리사회를 건강하게 가꾸어 나가는 소중한 행복투자”라면서 “사랑의 열매와 함께 1% 나눔으로 100% 행복을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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