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장애인인터넷방송 ‘희망방송’에서 오는 11일과 12일 양일에 걸쳐 ‘희망나눔 그림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희망방송에서는 매년 12월 장애어린이를 돕기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과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희망 콘서트’를 개최해 온것에 이어 올해에는 장애인 화가 탁용준 화백이 기증한 40여점의 작품을 전시하는 희망나눔 그림전시회를 전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탁 화백은 20대 사고로 전신마비 장애인이 된 뒤 오른 손 둘째와 셋째 손가락 사이에 붓을 끼우고 그림 작업을 하고 있다. 그는 지금까지 5번의 개인전과 150회가 넘는 단체전, 공모전을 개최했으며 기독교미술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한 이번 희망나눔 그림전시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장애인 선교에 동참하기 위해 자신의 작품을 흔쾌히 기부했다.

희망나눔 그림전시회의 수익금은 어려운 장애인에게 전동휠체어를 지원하는 일과 선교기금마련에 쓰여지며, 이번 전시회에는 희망방송의 홍보대사 재즈피아니스트 진보라씨의 위촉패 수여식과 함께 작은 음악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전시회는 서울시 양천구 양천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작은음악회는 장애인 중창팀 희망새, 재즈피아니스트 진보라씨, 소프라노 손미선씨, 아마레앙상블이 참여해 11일 오후 6시 30분과 12일 오후 5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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