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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병원(원장 송시헌)은 1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전지역암센터 5층에 마련된 검진실에서 화상 및 정형 장애아동에 대한 무료진료 협약이 체결돼 있는 미국 슈라이너스 어린이병원(Shriners Hospitals for Children)의 의료진이 내원한 가운데 예비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검진에는 슈라이너스 어린이병원의 성형외과 전문의 잔 로렌트(John Lorant) 박사와 백나오미 간호사가 방한하여 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검진은 대전광역시 및 충청남‧북도에서 추천한 25명의 환아가 금년에 이미 미국 AL슈라이너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귀국한 아동에 대한 사후 검진인 동시에 검진을 통해 재수술이 필요하다고 인정된 환아는 미국 현지병원으로 초청되어 수술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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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검진을 받은 환아 중에는 지난 2002년 안면도 꽃박람회 때 행사에 참여했다 전신화상을 입은 이 모(여중)학생은 근육이 굳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어 왔을 뿐 아니라 특히 눈이 감기지 않아 안구 건조증으로 고통에 실달여 오던중 2차레의 수술로 굳었던 근육이 완화돼 눈이 감기고 웃을 수 있어 정신적 안정과 함께 잃었던 생활을 찾아 3차 수술을 위한 검진을 받았다. 이들의 왕복 항공료 및 체류비 등 소요비용은 환아가 소속된 대전광역시와 충청남‧북도에서 부담을 하게 된다.

슈라이너스 어린이병원은 비영리 후원재단의 기금으로 운영되는 화상치료 전문 어린이병원으로 화상이나 뼈 또는 근육 이상으로 지체장애가 된 어린이들에게 무료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1922년 개원 이후 현재까지 전세계 80만명 이상의 어린이들에게 인술을 베풀어 왔다.

충남대학교병원은 지난 2008년 6월 슈라이너스 어린이병원과 진료․ 학술․ 연구교류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여 대전광역시가 관내에 거주하는 18세 이하 난치병 어린이의 시술을 요청하는 경우 협의를 통해 무료시술을 제공하기로 했으며 각종 연구프로그램과 의학정보, 의료진 등의 교류를 통한 상호 발전을 추구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장애인신문대전 충남 황 기 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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