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수 의원이 제시한 한국장애인개발원 이용흥 원장의 외제차 출퇴근과 관련한 사진자료. 첫번째 사진에는 외제차 사진이 두번째 사진에는 이용흥 원장이 찍혀있다.  ⓒ2010 welfarenews
▲ 박은수 의원이 제시한 한국장애인개발원 이용흥 원장의 외제차 출퇴근과 관련한 사진자료. 첫번째 사진에는 외제차 사진이 두번째 사진에는 이용흥 원장이 찍혀있다. ⓒ2010 welfarenews
장애인복지법 제29조에 의거 공공기관으로 설립, 운영 중인 한국장애인개발원 이용흥 원장이 관용차 대신 최근 새로 구입한 고급 외제 승용차(2008년 식 렉서스 ES350)를 출퇴근에 사용한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민주당 박은수 의원에 따르면, 이 원장의 외제차 이용 출퇴근은 몇가지 이유에서 문제가 된다.

다음은 박 의원이 제기한 문제점이다.

▲관용차가 아니라 개인차량임에도 직원에게 운전을 시켜 출퇴근한 점 ▲“개인차량 이용 출퇴근 여부”에 대한 국정감사 자료요구(9.24)에 대해 “해당사항 없음(관용차 이용)”이라고 허위 답변(9.27)을 한 점 ▲“개인차량 이용 출퇴근 여부”에 대해 국감 자료를 요구한 것이 9월 24일이었는데, 카메라에 포착된 날짜가 국감이 한창인 10월5일(화)이었다는 것(10월 12일에도 렉서스 차량이용 출근) ▲공공기관장의 외제차 이용 출퇴근은 두말할 것도 없이 ‘국민정서’에 반하는 행위라는 점.

이에 대해 한국장애인개발원측은 “차량 5부제로 인해 개인차량을 이용한 것”이라며 “직원에게 운전을 시켜 출퇴근 한점과 관련해서는 이용흥 원장의 운전을 위해 채용된 직원이다”라고 해명했다.

박 의원은 이러한 문제점을 국감오는 21일 한국장애인개발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집중적으로 다루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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