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장애어린이축제 ‘극장으로 가는 길’이 지난 8일과 9일 서울시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진행됐습니다.

어린이문화예술학교와 서울여성플라자가 공동주최한 이번 축제는 ‘자폐어린이’를 연구주제로 전문화된 심리치료 프로그램 제공과 비장애어린이들이 함께 어울려 뛰놀 수 있는 놀이터가 마련됐습니다.

개막식에는 전문예술인과 장애인팀의 축하공연으로 구성된 극장길 콘서트가 열렸으며, 이밖에도 어린이 성폭력 예방극, 오스트리아 극단의 연극, 연극치료놀이 등이 이뤄졌습니다.

INT. 어린이문화예술학교 김숙희 대표
‘비장애아이들하고 어울릴 수 있는 축제를 만들자’ 그래서 주제는 ‘장애’에 두고 있고요. 모든 아이들이 다 와서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포괄적으로 구성해서 만들었어요. 장애를 가진 아이들도, 외국아이들이 와서 한국아이들을 만나면서 ‘다른 나라에도 우리랑 비슷한 친구들, 또 다른 친구들이 있구나’ 깨달아갈 수 있는 국제 장애축제가 됐으면 참 좋겠습니다.

한편 극장으로 가는 길은 지체, 시각, 청각 등 장애유형별로 연구주제를 나눠 개최된 바 있습니다.

WBC뉴스 최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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