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생일을 맞은 장애어르신을 충남 공주시 모 음식점 주인 김창숙씨가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푸짐한 음식과 선물을 준비해 드렸다.  ⓒ2010 welfarenews
▲ 지난 29일 생일을 맞은 장애어르신을 충남 공주시 모 음식점 주인 김창숙씨가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푸짐한 음식과 선물을 준비해 드렸다. ⓒ2010 welfarenews
충청남도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음식업 공주시지부와 연계한 이 지역 독거노인 가운데 장애어르신의 생일상을 차려드리는 행사를 꾸준히 펼쳐 본인은 물론 이웃으로부터 깊은 감명을 받고 있다.

복지관은 지난 29일 올해 들어 다섯 번째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공주시 옥룡동에 소재한 모 음식점 주인 김창숙씨의 정성이 담뿍 담긴 미역국을 비롯한 노인들이 좋아하는 음식들로 마련해 진행했다.

이날 생일상에 초대된 장애어르신은 “그동안 혼자 살면서 생일은 호사스런 사치로 잊고 살았는데 올해는 엊그제부터 코앞에 내려앉은 현란한 단풍과 발아래서 뒹구는 낙엽들로 희비가 교차하는 상념에 잠겨 다소 불편했는데 이렇게 풍성한 생일상을 받으니 고마움을 잊을 수 없다”며 김창숙씨의 손을 꼭 잡았다.

“생신상차려드리기”는 음식엉중앙회 공주시지부와 충청남도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이 협력하여 두달에 한 번씩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주변에 외롭게 생신을 보내시는 장애 어르신이나 생신선물 후원을 원하는 기업체나 개인 및 단체는 복지관 재가복지팀(041-856-7071~2)으로 문의 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장애인신문대전 충남 황 기 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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