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사회복지사, 수화통역사 할인혜택 등 시중에 비해 20% 가량 요금 저렴
지난해 7월 개원, 1년 만에 2,120여명 이용, 연매출 8,200만 원 기록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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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에서 부설로 운영하고 있는 ‘청아한 스킨케어’ 피부전문점은 개원 1년 만에 2,120명이 이용했으며, 연매출 8,200만 원을 기록하는 등 여성 청각장애인들의 자립을 향한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개원한 ‘청각장애인여성의 아름다운 한걸음’ 스킨케어가 전문피부미용 서비스업계에 도전장을 내민 지 1년이 됐다.

여성 청각장애 피부관리사들은 비장애인 샵 매니저의 도움을 받아 피부관리 일을 하고 있으며, 청아한 스킨케어를 찾는 1일 평균 고객은 대략 12~15명 정도다. 정갈하고 꼼꼼한 서비스는 주변에 소문이 나서 단골 고객만 70여명이 넘는 등 확고한 일자리로 자리 잡았다.

또한 개원 1주년을 맞아 다양한 서비스 상품 개발을 통해 고객만족도 향상은 물론, 매출증진에도 앞장서고 있다.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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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한은 일반 피부관리샵보다 평균 20% 이상 가격이 저렴하고, 자연식물성 제품을 사용해 고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또한 장애인에게는 20%, 사회복지사에게는 10% 할인 혜택을 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의 욕구 반영에 노력하고 있다.

서울시 복지건강본부 이정관 본부장은 “장애인의 특별하고 다양한 재능을 살릴 수 있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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