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전국 2.21% 중 1.97%… 반면, 광주·인천광역시 3%로 가장 높아

서울시의 장애인의무고용률이 전국에서 가장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범관 의원이 23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장애인의무고용률은 1.97%로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장애인의무고용률이 가장 낮았다.

2010년 전국 장애인의무고용률은 2.21%로, 광주·인천광역시가 3%를 넘겨 가장 높은 고용률을 보였다. 반면, 경상남도 2.18%, 충청남도 2.14%로 낮은 고용률을 보였다.

이 의원은 “장애인의무고용제도가 시행된 지 만 20년이 됐지만, 아직도 많은 정부기관과 민간기업에서는 장애인의무고용률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무엇보다 장애인에게 필요한 것은 자립을 위한 일자리며, 정부는 장애인 고용을 촉진하기 위한 좀 더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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