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관 의원, 장애인 특수학교 졸업생 중30.8%만 취업
졸업 후에도 지원 통해 능력과 자질 키워줘야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범관 의원.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범관 의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범관 의원(한나라당)은 졸업을 앞둔 장애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시스템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린 5일, 이 의원은 “장애인 취업과 관련해 지난 2009년 통계를 보면 장애인 특수학교 고등부 졸업생 중 30.8%만이 취업했다. 또한 현재 장애인 취업지원을 하기 위해 각 대학에 설치된 ‘장애인학생지원센터’는 192개 학교 중 110개 학교만 설치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애인 취업활동을 위해 외국에서는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아는가.”라며 “미국이나 독일에서는 단계적으로 취업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졸업 후에도 계속적인 지원을 통해 기업에 취업할 수 있게끔 능력과 자질을 키워준다. 좋은 제도는 도입해야 하지 않나. 실제현장이 어떤지 보고 분석해야 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에 공단 이성규 이사장은 “외국에서는 취업지원서비스들이 대학단계에서부터 직업설계도 하고 다양하게 이뤄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체계적인 취업준비를 지원하는 시스템이 사실 부족한 게 사실이다. 노동시장에 진출하는 졸업예정 장애학생들을 위해서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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