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표원, 올해는 한방용 뜸·노트북 전원 어댑터 등 추진
국민 제안으로 장애인 화장실의 변기 높이 표준화 등 12개 과제가 추진 검토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지난해 생활 표준화 과제 가운데 ‘모바일 정보 기기(휴대폰, PMP 등) 문자 입력 방식 표준화’ 등 22개 과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국민의 생활 편의를 도모하기 위하여 시작된 50대 생활표준화 과제 및 온라인 국민제안을 통해 선정된 과제의 표준화를 추진해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41개 과제가 완료됐다.

지난해 주요 표준화 사업으로는 가전제품용 공용 리모콘(KS C 7026), 차량용 블랙박스 표준(KS R 5076)이 제정됐다.

또 노약자 및 장애인 등이 편리하게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엘리베이터 버튼 위치 표준(KS B 50127), 노인 요양시설 서비스 표준화 및 인증제 등이 도입됐다.

올해에는 한방용 뜸, 노트북 전원 어댑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연비 측정방법에 대한 표준화가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50대 생활표준화 과제는 올해까지 완료되지만, 생활표준화 국민제안 사이트(www.lifestandard.or.kr)를 통해 제안되는 과제 중에 생활표준화 과제를 선정해 표준화를 계속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국민 제안과제 중 이어폰 표준화 등 9개 표준화 추진 과제가 추가됐으며, 장애인 화장실의 변기 높이 표준화 등 12개 과제가 추진 검토과제로 확정된바 있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보다 많은 국민의 생활표준화 참여를 위해 다양한 홍보 확대 및 표준화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스마트폰에서도 쉽게 제안할 수 있도록 앱을 만들어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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