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익부 빈익빈. 삶의 질의 격차는 정보화격차에도 고스란히 반영되죠. 그러나 어느 누구나 평등한 세상이 바로 디지털, 인터넷 세상입니다. 사회소외계층의 정보화교육 필요성과 관심을 높이기 위한 2012 정보화제전이 열렸습니다. 박고운 아나운서입니다.

단 한순간의 흐트러짐 없이 컴퓨터 모니터를 응시하며 문제를 풀어나가는 사람들,

지난 26일 양재AT센터에서 "'Be smart together' 디지털로 하나 되기" 2012 정보화제전이 열렸습니다.

장애인, 고령자,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정보화교육에 대한 동기와 성취감을 부여하고 정보격차해소를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된 행사는 전국에서 예선을 거쳐 선정된 4백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했습니다.

임대진 / 지체장애 제주도 INT)
매우 감회가 새롭고 와서 보니까 쟁쟁한 친구들이 있는 것 같아서 지금은 기죽은 상태에요. 그냥 즐기면서 최선을 다하고 갈 예정이에요.

대회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 서필언 행정안전부 1차관은 "10주년을 맞은 정보화제전이지만 아직도 취약계층의 정보화 수준은 전체인구의 70%수준이라며 정부의 정책적 역할도 중요하지만 컴퓨터 활용을 위한 여러분의 노력도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진형 수석 / 한국정보화진흥원 정보활용지원부 INT)
정보IT기술이야 말로 장애인이나 어르신이나 결혼이민자나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인 분들이 갖고 있는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유용한 수단들입니다. 어르신이나 장애인분들이 이것을 통해서 자기잠재력을 발휘하고 또한 일반 사회인들도 이분들이 이것이 필요하다 그런 사회적 공감대를 만들기 위해서 이 행사를 통해 느꼈음 합니다.

이날 대회는 정보검색과 문서작성 부문으로 나뉘어 장애유형에 따른 난이도 조정을 통해 형평성을 기해 진행됐습니다.

10주년을 맞이한 정보화제전, 사회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시간이 됐길 바랍니다.

<촬영-편집 : 김용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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