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지난 11일 국가인권위원회 현병철 위원장 연임을 발표하면서 각계각층에서 반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현병철 인권위원장 연임반대와 인원위 바로 세우기 전국 긴급행동은 국내 정보인권과 관련한 인권침해를 외면하면서 ‘아셈 국제인권세미나’를 개최하는 인권위를 비판하고, 현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지난 27일 개최했습니다.

긴급행동은 이 자리에서 “정보인권에 관한 ‘아셈 국제인권세미나’는 정보화 사회에서 정보인권과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하지만, 현병철 인권위는 국내정보인권과 관련한 인권침해를 외면하면서 ‘인권에 주목하는 것처럼 외피를 씌우는 기만적 행위’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후 이들은 ‘아셈 국제인권세미나’가 개최되는 서울플라자호텔 행사장으로 이동한 후, 행사장 앞에서 현병철 위원장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인권위 위원장 자리에 대한 사직서를 제출하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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