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K>> 다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사회에 확산하고자 시작된 다문화영화제가 올해로 4회를 맞았습니다. 다음 달 11일까지 다양한 다문화영화가 관객들을 찾아가는데요, 자세한 소식 정유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우리 생활 속에 들어온 다문화’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제4회 다문화영화제가 지난 27일 개막했습니다.

지난 2009년 시작한 다문화영화제는 이미 우리생활 속 곳곳에 있는 다문화의 여러 면들을 대중과 공감하고자 기획됐습니다.

올해의 개막작으로는 한국에 이주한 다문화 합창단원 ‘몽땅’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나는 노래하고 싶어’가 선정됐으며, 이들은 개막식 특별 공연 게스트로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장식했습니다.

INT 오정훈 감독/ ‘나는 노래하고 싶어’ 연출
“다문화 다국적 노래단이 시작되면서 이 노래단의 가치가 사회적으로 알려질 필요가 있겠다 싶어서 다큐멘터리로 기획하게 됐구요, 다문화의 모습 자체가 좀 다르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이 들어요.”

개막식에는 가수 인순이 씨와 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관객들은 영화를 통해 다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INT 인순이
“다양한 문화를 우리가 경험함으로써 이해도 많이 될 것 같구요, 그렇게 그렇게 우리가 하나가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왔습니다.”

INT 에릭/ 관객
"이번 영화제를 통해 한국인들이 보다 쉽게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와 다문화인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한편, 올해의 다문화영화제는 다음달 11일까지 작년 한국영화 화제작 ‘완득이’를 비롯해 베트남영화 ‘동쪽에서 온 진주’ 등 15편의 다문화영화가 구로와 대학로, 인천 CGV 상영관에서 관객을 찾을 예정입니다.

- 촬영 및 편집: 신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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