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전거 레저인구가 증가하면서 자전거 사고도 함께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에 경기도에서는 응급의료장비를 부착한 119자전거 구급대가 등장했는데요. 경기도청 황나리 기자입니다.

무서운 속도로 달려오는 자전거들. 이내 마주오던 자전거와 충돌합니다. 이 사고로 환자 발생.

CG.
이처럼 최근 자전거 레저인구가 증가하면서 도내 자전거 사고가 2010년 2,337건에서 2011년 2,552건으로 9.2% 증가했습니다.

자전거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6일 행정안전부와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119자전거 구급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맹형규 / 행정안전부장관 INT)
평일에는 사고현장에 긴급히 출동을 해서 조치를 취하게 되고 또 주말에는 순찰을 해가면서 사고현장에 즉각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자전거 구급대는 119구급차에 부착돼 사고현장으로 출동한 뒤 차량진입이 곤란한 사고현장에 신속하게 투입됩니다.

이처럼 응급의료시설을 갖춘 자전거 구급대는 팔당에서 충주댐 구간의 관할 소방서 19곳에 각 2대씩 배치됩니다.

최혜수 / 남양주 소방서 119안전센터 INT)
이번에 자전거 구급대가 발대식을 한 이후로 자전거 도로에 자전거를 타고 현장까지 응급처치를 하는 시간적인 단축을 할 수 있게끔 마련돼 있어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향후 자전거 이용객들이 자체 응급처치가 가능하도록 사고 다발지역에 간이구급함을 설치할 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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