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방치 된 자투리 땅이 푸른 쉼터로 바뀌고 있습니다. 부산시가 자투리땅 녹화사업을 펼치고 있는데요.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휴식공간 제공으로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부산광역시청입니다.

부산 해운대구는 송정동 한 공장 앞입니다.

불과 몇 개월 전만해도 휑하게 비어있던 이곳에 석류 등 나무 1천여그루가 들어섰습니다.

부산시가 시행하는 자투리땅 녹화사업의 결과입니다.

또 부산시는 강서구 강동동 평강천 옆 도로에도 왕벚 등 나무 3천그루를 심어 강과 자연이 어우러진 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켰습니다.

이곳은 그동안 불법 주차 차량과 무단 투기 쓰레기로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던 곳입니다.

최광림 / 부산시 강서구 INT)
보기 흉한 땅을 이렇게 깨끗하게 나무와 꽃을 심어서 주민들도 도움도 되고, 깨끗해지고 매우 좋습니다.

부산시는 지난 6월부터 ‘도심 자투리땅 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1억 2천 여 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각 구․군에서 신청한 17곳 2천496㎡에 매화나무, 산수유나무, 대추나무 등 12종 1만4천747 그루의 나무를 심고, 휴식공간을 조성했습니다.

부산시는 하반기에도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 대상지를 더 늘리고, 도심 속 녹색 공간 조성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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