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등 11개 장애계단체가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동등하게 살아갈 수 있는 정당한 편의 제공’을 촉구하는 집단진정 기자회견을 지난 24일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들 단체는 “먹고 싶은 메뉴를 고르는 게 아니라 휠체어가 갈 수 있는 곳을 골라야 하고, 보고 싶은 연극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는 극장·영화관을 골라야 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지금 진정하는 문제들이 인권의 관점에서 해결되기 위해 장애인의 입장에서 조사를 진행해주길 촉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을 마친 후,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서울과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모니터링한 한 결과, 발달장애영역 71곳, 지체장애영역 145곳, 청각장애영역 56곳, 시각장애영역 63곳 등 355건의 집단 진정건을 인권위에 제출했습니다.

<촬영기자 / 김용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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