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아시아시각장애인 볼링선수권대회가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서울 88체육관 볼링장에서 개최됐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일본과 말레이시아, 홍콩 등 총 5개국이 참가했습니다.

INT-박순애 선수
끝까지 최선을 다 하게끔 마음을 먹었습니다. 한국에서 경기를 하니까요 더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파이팅

시각장애인볼링은 가이드레일을 이용해 방향을 찾아 공을 굴리며 선수들의 형평성을 위해 안대를 착용합니다.

선수들은 신중하게 자세를 잡고 정신을 집중시키며 볼링핀을 향해 시원한 투구를 이어갑니다.

INT-한국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김홍진 사무국장
보통 비장애인들이 시각장애인이 보이지 않는데 어떻게 볼링을 할 수 있느냐고 질문을 하는데요. 이번 계기를 통해서 시각장애인들이 가이드레일이라는 장비를 이용해서 비장애인과 똑같이 아니면 비장애인과 함께 운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을 한 번 더 아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시아 시각장애인 볼링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인 대회는 서로 경쟁하고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마련하며 지난 25일 폐막했습니다. 

영상촬영/ 신민철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