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관광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생태관광은 날로 오염되고 있는 지구환경의 심각성을 깨닫게 하기 위한 관광을 말하는데요. 경기도에서 세계 생태관광총회가 열렸습니다. 경기도청 황나리 기자입니다.

유엔세계관광기구의 공식 국제회의인 ‘세계 생태관광총회’가 경기도 킨텍스에서 개최됐습니다.

생태관광이란 생태학과 관광의 합성어로 단순한 관광을 넘어 관광객들이 생태계 보호를 체험 하고, 관광의 수익을 지역 생태계 보전이나 지역주민들에게 돌아가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번 총회에선 10개국 1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세계 평화를 위한 생태 관광'이라는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과 NGO 특별 회의 등이 진행됐습니다.

켈리 브리커 회장 / 세계생태관광협회 INT)
제 생각으로 DMZ는 다양한 야생동물이 생존하는 매우 평화로운 장소이고, 깊은 역사와 사회적인 이슈를 담고 있는 곳이어서 인상이 깊게 남습니다.

회의기간 중 해외 전문가들은 생태관광으로 경쟁력을 가닌
DMZ 일원도 직접 둘러봤습니다.

이성근 과장 / 경기도 DMZ정책과 INT)
이번 총회는 세계 유일의 분단지역인 경기도에서 개최되는 만큼 세계평화를 위한 생태관광이라는 주제로 정했으며 생태관광의 이니셔티브(국민발안)와 성공사례, 생태관광 동향과 우수사례 등 총 4가지의 내용이 중점적으로 논의 될 예정입니다.

폐회식에선 생태관광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참여를 촉진하는 고양선언문도 채택됐습니다.

무분별한 개발로 자연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는 요즘.
생태와 인간이 공존 할 수 있는 생태관광에 대한 다각도의 연구와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들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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