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곧 시장이다'라는 슬로건 내세운 전라남도 순천시, 조충훈 순천시장은 복지사각지대 를 제로화 시키겠다는 계획인데요. 전남방송본부 김영은 기자가 조충훈 시장를 만나 순천시의 복지정책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김영은 기자 / 전남방송본부
Q1. 이번에 순천시장에 취임하시고 3개월가량이 지났습니다.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시정운영의 핵심, 어디에 두고 계신가요?
조충훈 순천시장
A. 제가 지난 4월 12일 보궐선거에 당선돼서 시정을 맡은 지 100일이 조금 넘었습니다. 저는 선거기간을 통해서 시민들에게 약속한데로 ‘만사소통’을 슬로건으로 내세웠고 ‘시민이 곧 시장이다.’ 라는 것을 실천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 했습니다.

Q2. 내년에 순천시에서 '정원박람회'가 개최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원박람회에 대한 순천시의 계획과 그리고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안들에 대해서 듣고 싶은데요. 그 부분에 대해 말씀해주시죠.

A. 내년 4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6개월 동안 개최되는 정원박람회를 통해서 생태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박람회로서 어쩌면 저희 순천시가 가지고 있는 순천만을 영구히 보존하고 또 그 보존과 함께 순천에 생태를 중심으로 한 모든 테마를 현실화함으로 해서 순천이 대한민국의 생태도시임을 선언하고 완성하는 의미의 박람회라고 볼 수 있습니다.

Q3. 순천시는 지금 복지도시를 목표로 해서 시 전체 예산의 약 25%인 1,489억 원을 복지예산으로 편성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보호대상자들을 발굴 하겠다 라고 들었는데요. 그것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방안에 대해서 들어보고 싶습니다.

A. 복지는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 합니다. 순천시는 그동안 공공 및 민간차원에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숨어있는 복지 사각지대가 있지 않는가를 염두해 왔습니다. 순천시는 희망복지 지원단을 구성함으로 해서 그런 사각지대를 커버하는 복지정책을 하고 있습니다. 복지분야에서 5년 이상 경력자를 5명을 충원해서 총 12명으로 구성된 희망복지 지원단은 앞으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그리고 맞춤형 복지서비스 등을 배품으로 해서 순천에는 복지사각지대를 제로화하는 목표로 복지 정책을 펴나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Q4. 순천시에서는 장사시설 공원화에 대해서 추진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현재 양동에 소재한 연화원의 경우는 많이 노후 되고 협소해서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장시시설 공원화에 따른 구체적인 계획이나 운영사항에 대해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양동에 위치한 연화원은 30년 전에 설치한 시설로 매우 노후 되서 시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주어 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순천시는 대지 12,000평에 공원을 조성하는 새로운 장사 시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요즘 장례문화가 매장에서 화장으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시대적인 주류에 맞추어 지금 3기에서 5기로 확장해 화장터를 만들고, 또한 봉안실 즉 납골당도 1,700기에서 6,000기로 대폭 확대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제 행정절차 마무리하고 올 8월에 착공해 내년이면 새롭고 쾌적한 순천의 장례 예식장, 장례시설이 시민들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갈 것입니다.

Q5. 순천시는 현재 노인복지관 3곳을 직접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전문가에 의하면 지자체에서 직영하는 것보다는 민간에 맡겨서 위탁 운영하는 방식이 훨씬 더 효율적이라고 들었습니다. 민간전문가에게 위탁 운영할 생각은 없으신지요?

A. 순천에는 용당복지관, 동부복지관 2개의 복지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노인인구의 급격한 증가로 인하여 수요가 많이 늘어나는 입장에서 옛 보건소 자리를 하나의 또 다른 복지관을 오픈하기 위해 리모델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용당복지관과 동부복지관은 공무원이 직접 직영하는 체제로 운영하고 있고, 현재 공무원들의 희생정신으로 노인들이 최상의 서비스를 받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지만, 이번 새로 개관되는 남부복지관은 민간위탁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남부복지관이 민간위탁에 성공하고 노인들에게 공무원이 직영하는 것보다 훨씬 서비스가 좋다고 판단한다면 나머지 두 개의 복지관도 적극적으로 민간위탁을 시행할 계획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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