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K>> 2012런던장애인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이 12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이 날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는 많은 국민들이 나와 선수들을 환영했습니다. 현장에 정두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에 출전했던 88명 국가대표가 돌아왔습니다.

종합 12위의 성적을 거두고 귀국한 선수단은 지난 11일 인천공항에서 환영식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는 가족과 수많은 인파들이 몰려 선수단을 환영하는 한편, 대한장애인체육회 윤석용 회장과 문화체육관광부 김용환 차관 등 각계인사들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습니다.

이어 장춘배 선수단장은 이번 대회가 수영과 육상 등 기초종목에서 메달이 나오는 등 가능성을 본 대회였다고 평가하며 국민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감사를 전했고, 선수들은 감동의 순간들을 되새기며 한단계 더 발전해 나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INT-수영 민병언 선수
제가 런던에서 인터뷰했을 때도 꿈인지 현실인지 실감이 안 난다고 했었는데요. 지금도 제가 꿈을 꾸고 있는 것만 같고요. 내일 아침에 일어나서 제 곁에 메달이 있다면 그 때서야 실감이 날 것 같습니다.

INT-수영 임우근 선수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하고요. 앞으로 더 제가 부족한 부분을 더 많이 채워서 더 좋은 성적으로 여러분들께 감동으로 다가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INT-보치아 최예진 선수, 문우영 트레이너
예진이가 지금 나사렛대에 다니고 있어서 공부도 해야 하고요. 그리고 운동도 열심히 해야 하고요. 전국체전이 바로 다음달이기 때문에 두배로 더 열심히 해야겠죠.

특히 선수 가족들은 긴 훈련을 이기고 값진 성과를 가져온 선수들과 만나 기쁨을 함께 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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