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우리학생들 요즘 스트레스 많이 받는데요, 경기도 시흥에 승마를 하며 몸과 마음을 치료할 수 있는 승마힐링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이와 함께 ‘2012 경기도 자활한마당’ 행사도 열렸는데요. 경기도 소식, 최지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시흥시 은행동에 문을 연 승마 치료 기관입니다.

치료실 한 쪽에서 학생들이 말 모형을 타고 있습니다.

마치 게임을 하는 것 같지만 치료의 일환.
뇌성마비 환자 등 근육 치료 효과가 있는 치료목적의 말과 실제 승마장으로 가기 전, 기본 동작을 익히는 말을 타며 연습을 하는 겁니다.

PIP송윤아/은행초등학교 6학년 INT)
처음에는 들뜨고 무서웠는데 타보고 나니까 실제 말도 탈 수 있을 것 같고 차분해졌어요. 재미있었어요.

PIP성현수/은행초등학교 6학년 INT)
치료목적의 재활승마를 타봤는데 너무 재미있고요, 치료하는 사람한테 도움도 될 수 있고 운동으로 하기에 너무 재미있는 것 같아요.

이와 같은 승마 힐링은, 말을 타면서 말과 교감을 하고 그 안에서 몸도 건강해지면서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되찾게 하는 치료 프로그램입니다.

시뮬레이터를 통해 배운 방법으로 실제 승마를 하고, 나아가 이곳에선 언어와 미술 등 다른 치료가 필요하면 연계해 교정 받을 수 있습니다.

이호신 / 승마힐링센터 치료사 INT)
솔루션 팀이 형성되어서 심리치료, 놀이치료, 언어치료 이런 치료와 함께 승마치료가 연계되어서 그 학생에 대해서 문제를 풀 수 있는

경기도에 승마힐링센터가 들어선 건 이번이 처음. 경기도와 한국마사회가 승마 대중화와 청소년 정서 치료를 돕기 위해 힘을 합쳐 들어선 것으로 앞으로 다른 시군으로의 확대도 추진됩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 INT)
미술치료와 음악치료까지 겸해서 야외 승마치료와 겸하기 때문에 효과가 더 증폭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시흥을 비롯해서 제2, 제3의 치료센터가 더

사회 공헌 의미로 문을 연 만큼 시중 승마장에 비해 70% 가량 저렴한 것도 특징입니다.

인터넷 중독이나 각종 장애로 고통 받는 청소년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데 얼마만큼 효과를 보여줄 지 주목됩니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