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추석 연휴에는 평소보다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합니다. 추석 연휴의 귀성·귀경길 안전 운전요령을 전합니다.

운전 중 내비게이션을 조작하거나 DMB를 시청하는 일.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운전 중에 내비게이션을 조작하거나 DMB를 시청하면 주의력이 분산돼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앞 유리창에 설치된 내비게이션은 운전자의 시야를 좁혀 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실제 시험 결과, 달리는 차량에서 내비게이션을 작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0초에서 30초 가량. 결코 짧지 않은 시간입니다.

비 오는 날이나 밤에 운전을 할 때 내비게이션을 조작해야 한다면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차선이나 교통 안전시설물이 네비게이션의 빛 때문에 보이지 않을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차량을 멈춘 상태에서 조작해야 합니다.

출발하기 전 차량 점검도 필수.

냉각수, 엔진오일 등 부품과 오일류는 이상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전조등, 방향지시등을 비롯한 점등 확인도 마찬가지.

와이퍼를 깨끗이 닦아주거나 교환해주고 워셔액도 미리 보충해줘야 합니다.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는 사고 사망률이 착용했을 때보다 3배 높아지는 만큼 안전띠 착용은 기본입니다.

연휴 때는 정체 구간이 많은 만큼 운전자들은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INT 염종관 / 교통안전공단 자동차검사처장
"막혔던 길이 갑자기 확 트였을 때 보상심리가 작용해서 굉장히 속도를 많이 내게 됩니다. 그런데 중간 중간에 막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때 달리다가 앞 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서 대형사고가 날 위험이 있으므로 운전자들은 이런 점에 항상 주의해 주시고..."

한두 시간 운전한 후 10분 정도는 스트레칭을 하고 1시간에 3분씩 환기를 해줘야 졸음을 막을 수 있습니다. 감기약이나 멀미약도 졸음을 유발하기 때문에 운전 중에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영상제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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