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국민권익위원회 110 화상수화상담서비스 설치
순번대기시스템, 음성 및 자막 동시 안내, 휠체어 2대 비치 등

경기도 ‘언제나민원실’이 장애인, 어린이, 임산부, 노인 등 사회적약자를 위한 시스템을 보강한다.

우선 이달 중 경기도 365 언제나 민원실, 수원역민원센터, 경기도 여권민원실 3개소에 ‘국민권익위원회 110 화상수화상담서비스’ 체계를 설치해 청각·언어장애인의 민원 편의를 향상시킨다. 이는 도내 시·군·구 읍·면·동 민원실에도 오는 6월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민원담당공무원에게는 3개월 과정으로 수화교육을 실시해 기본적인 수화 소통을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이는 경기도농아인협회가 무료로 지원한다.

또한 TV 모니터를 통해 음성·자막이 동시에 나오는 순번대기 시스템을 365민원실과 여권민원실 2개소에 설치해 시·청각장애인에게 이용편익을 제공하고, 지체장애인을 위해 휠체어 2개를 언제나 민원실과 여권민원실에 비치한다.

이밖에도 민원인과 동행하는 미취학 어린이를 위해 장난감 놀이방을 운영하고, 언제나민원실장이 ‘이야기 아저씨’가 돼 책 읽어주기, 팽이치기 등 전통놀이를 함께할 예정이다.

경기도 언제나민원실 이세정 실장은 “지난해 6월 민원인이 편리하고 아늑함을 느낄 수 있도록 국내 수준급의 민원실로 개·보수하고, 올해에는 다양한 이용자별로 세심하게 배려하고 편익을 제공하는 휴먼 민원실로 한 단계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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