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현오석, 고용노동부 방하남, 여성가족부 조윤선, 국토통부 서승환 등 내정

▲(왼쪽부터) 기획재정부장관 현오석 내정자, 고용노동부장관 방하남 내정자,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 내정자, 여성가족부장관 조윤선 내정자.
박근혜 제18대 대통령 당선인이 ‘3차 주요인선’을 18일 발표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김용준 위원장은 “새정부가 원활하게 구정운영을 시작하려면 무엇보다 정부조직 개편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며 “개편안 통과가 늦어지고 있어 안정적 국정운영에 차질이 빚어지고, 국민의 불안과 공직사회의 불안정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장관추가 인선발표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장관에는 경제부총리 내정자인 현오석 현 한국개발연구원 원장이 내정됐다. 현 내정자는 세계은행 이코노미스트, 재정경제부 예산심의관, 카이스트 테크노경영대학원 교수, 서울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민간위원, FTA 민간자문회의 위원, 세계은행 지식자문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제13대 한국개발연구원 원장직을 맡고 있다.

고용노동부장관 내정자로는 방하남 현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내정됐다. 방 내정자는 제2대 한국연금학회 회장,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한국연금학회 부회장, 중앙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사회학과 겸임교수, 한국노동연구원 노동시장연구본부 본부장, 한국노동연구원 고용보험연구센터 소장,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조정실 실장 등을 거친 노동전문가로 ‘고용과 복지의 연계’를 강조해 왔다.

국토교통부장관에는 서승환 연세대학교 교수가 내정됐다. 서 교수는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며, 한국지역학회 회장, 한국지역학회 부회장, 한국응용경제학회 회장, 한국주택학회 이사 등을 거쳤으며, 지역경제 및 주택 정책 전문가로 인정 받았다.

여성가족부장관 내정자도 발표됐다. 새누리당 대변인, 제18대 국회의원 (비례대표/새누리당),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 서울지방변호사협회 정책자문특별위원회 위원, 한미 FTA 당정 TF 부위원장, 정무위원회 위원 등을 거친 여성가족부장관에는 조윤선 전 국회의원이 내정됐다. 조 전 의원은 현재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변인을 맡고 있다.

이밖에도 ▲미래창조과학부장관에는 김종훈 현 알카텔 루슨트 벨연구소 최고전략책임자 ▲통일부장관에는 한국북한연구학회 류길재 회장 ▲농림축산부장관에는 이동필 현 농총경제연구원 원장 ▲산업통상자원부장관에는 윤상직 현 지식경제부1차관 ▲환경부장관에는 윤성규 현 한양대학교 연구교수 ▲해양수산부장관에는 윤진숙 현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본부장 등이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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