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사 62인, 초등교사 131인, 중등교사 272인 등…9월 1일 현장 배치 계획

교육과학기술부와 신규임용시험 시·도교육청 공동관리위원회는 장애학생의 교육여건 및 특수교육의 질 개선을 위해 2013년도 상반기에 특수교사 465인을 선발해 9월 1일자로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교과부는 최근 해마다 증가하는 장애학생 교육을 담당할 특수교사 정원을 확보하기 위해 유관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협력한 결과, 올해에는 특수교사 임용 사상 최대 인원인 731명을 임용·배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특수교사 임용 시험은 기 임용 추진 저원 266인 이외에, 추가 정원 확보에 따른 특수교사 465인을 선발해 9월 1일자로 현장에 배치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유아특수교사 62인, 초등특수교사 131인, 중등특수교사 272인 등을 선발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임용시험의 출제 및 채점은 신규임용시험 시·도교육청 공동관리위원회가 국립특수교육원에 위탁·계약해 추진하게 된다.

오는 4~5월 중 시·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세부사항을 공고하고 이후 6~8월에 걸쳐 1·2차 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8월 중에 사전연수를 거치면 최종 9월 1일자로 현장에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공립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이하 임용시험)은 1차에서 교직(논술)·교육과정(서답형), 2차에서 수업실연·심층면접 등으로 진행된다. 중등 특수교사 임용시험은 1차 교육학(논술)·전공(서답형), 2차 수업실연·심층면접이 진행된다.

임용시험 응시조건에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인증(3급 이상) 취득 필수는 오는 9월 1일 이후부터 실행되는 임용시험부터 적용하기 때문에, 이번 시험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교과부는 “이번 특수교사 임용·배치를 통해 특수교육 현장의 특수교사 부족해소와 장애학생 교육의 질을 개선하고, 장애학생의 잠재력을 최대로 개발할 수 있는 여건 마련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내며 “교과부는 향후 5년간 특수교육 현장의 특수교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장애학생의 교육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연차적으로 특수교사를 증원·배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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