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일 재충전, 3월 18일 신규 발급 시작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다음 달 4일부터 ‘문화이용권(문화바우처) 사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에 발급된 문화카드 소지자는 다음 달 4일부터 주민센터 방문 또는 전화(1544-7500)·홈페이지(www.문화이용권.kr)를 통해 재충전해 사용할 수 있으며, 신규 발급을 원하는 대상자는 다음 달 18일부터 가까운 주민센터에 방문해 즉시 발급 받을 수 있다.

신청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며, 신청자에게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연간 5만 원 한도 문화카드(전용카드)를 가구당 1매, 청소년대상자 개인당 1매를 발급한다.

이 문화카드로는 공연·영화·전시 등을 관람할 수 있으며, 도서·음반 등 문화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대상자는 주소지의 주민센터 외에도 전국 주민센터 어디서나 문화카드를 신청할 수 있으나, 문화카드는 신청자의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문화카드예산 한도 내에서 선착순으로 발급된다.

이용자 편의성을 고려해 올해부터 문화카드 디자인을 일반 신용카드 디자인으로 변경했으며, 기존 문화카드 재충전 사용자를 고려해 두 가지 디자인의 카드를 병용할 계획이다.

또한 CGV·메가박스 영화관람권 할인, Mnet·KT뮤직 음원 할인 등의 부가 서비스와 나눔티켓, 당일할인티켓 제도 등을 통해 무료·할인 티켓 제공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 문화카드 이외 결제 시에도 문화카드 소지자에 대한 혜택이 확대될 수 있도록 부가 할인 제휴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갈 예정이다.

문화부는 “문화카드를 통해 자발적 문화예술 체험을 유도하고, 농산어촌이나 고령층, 장애인 등에 대해서는 모셔오는 서비스, 재가방문 서비스, 교통편의 제공 등의 기획 사업을 통해 문화사각지대를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문화부의 3개 이용권(문화이용권, 여행이용권, 스포츠관람이용권)을 통합해 단일 카드를 발급함으로써, 이용자 편의성 및 개인의 자율적 선택권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밖에 지역별 기획 사업 안내, 참여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각 지역 문화이용권 주관처와 문화이용권 홈페이지(www.문화이용권.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기존에 사용하던 바우처(voucher)는 용어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올해부터 사업 명칭을 문화이용권으로 순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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