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설리번학습지원센터에서는 시각장애 아동들의 올바른 성장을 돕기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3일간 한국 여성수련원(강원도 강릉시 옥계면)에서 2박 3일간 ‘친구와 함께 하는 여름캠프-공감’을 실시했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여름캠프는에는 시각장애 아동 23인, 비시각장애 아동 25인이 함께 참여해 해양스포츠·조개 껍데기 목걸이 만들기·치즈만들기·양때목장 등을 체험했다.

캠프를 통해 처음 시각장애 친구를 만났다는 이찬유(11세) 학생은 “처음에는 친구들의 모습이 낯설었는데, 함께 지내다 보니 나와 별로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내년에도 캠프에 참여해 또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설리번학습지원센터에서는 시각장애 아동과 비시각장애 아동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앞으로도 매년 통합캠프를 실시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은애 센터장은 “캠프를 계기로 시각장애 아동의 사회성 향상 및 비시각장애 아동의 편견이 해소됐길 바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의미를 생각해보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 여름캠프 단체사진 사진제공/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 여름캠프 단체사진 사진제공/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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