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호흡기 질환 감염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바이러스인 중동 호흡기 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MERS-CoV)  감염자가 100여 명으로 추산되고 있어 국제적으로 예방 조치를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WHO는 중동 호흡기 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는 일반적인 겨울철 감기와는 달리, 지난 2003년 발생된 급성 호흡기 증후군 사스(SARS)와 같은 위험한 질환으로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계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발생시 1차적인 격리 입원 치료를 담당하게 되는 국가 지정 입원 치료 병원 3곳과 서울지역 거점 병원 6곳을 지정했다.

국가지정입원치료병원은 ▲국립중앙의료원 ▲서울대학교병원이며, 거점 병원은 △순천향대학교병원 △삼육의료원 서울병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이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지난 5월부터 ‘서울시 신종 감염병 대비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휴일에도 비상감시체계를 위한 상황 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상황실은 서울시 복지건강실(생활보건과)에 설치돼 있으며, 2인 1조 근무조를 편성·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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