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4일 창의마을 유치원에서 장애이해 인형극을 진행했다.

이번 인형극의 주인공은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의 ‘소망극단’으로 장애 어린이를 양육하는 어머니 5인이 역량을 강화하고 또래 아이들에게 장애이해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모임이다.

유치원생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인형극은 대본에서부터 연출, 무대제작, 목소리 연기까지 직접 소망극단이 만들었으며, 가상의 주인공 ‘소망이’를 통해 통합 유치원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또래 눈높이에 맞게 전개했다.

소망극단 소속의 한 어머니는 “아이들에게 조금 무거운 내용이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손뼉 치며 따라 하기도 하고 질문에 잘 대답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며 “장애 어린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세상에 외치고 싶은 소리를 누구에게나 쉽고 재밌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들이 보다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소망극단은 오는 20일 오후 4시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강당에서 지역주민들에게 공개 공연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청운 유치원, 근로복지관어린이집 등에도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복지관은 내년에도 소망극단 2기를 추가 모집하며,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지원 및 폭넓은 관람객을 위한 인형극(무료)을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031-399-1887)으로 문의하면 된다.

▲ 사진제공/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 사진제공/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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