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스스로 변화의 첫걸음 시작, 지역 청소년 문화 활성화에 기여

▲ 포항시 청소년자율동아리 자유볼의 스트릿 행사ⓒ포항시
▲ 포항시 청소년자율동아리 자유볼의 스트릿 행사ⓒ포항시

경북 포항시청소년수련관 동아리 ‘자유 볼’이 지역 청소년문화를 책임지기 위해 노력하는 성숙된 모습으로 청소년자치활동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항시청소년수련관의 공식 교외자율 동아리인 ‘자유 볼’이 지난달 29일 중앙상가 KFC 앞에서 스트릿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고3 학생들과 각 학교 댄싱, 디자인 등 동아리 대표들로 구성된 포항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대표 김지후, 두호고 3)가 중심이 돼 학생들이 직접 기획과 진행, 제작 홍보까지 자율적으로 진행하며 청소년 스스로 변화의 첫걸음을 시작하겠다는 캐치프레이즈를 실천했다.

이번 스트릿 행사 ‘Keep on dancing!’ 행사에 참가한 포항지역 17개 중고교 13개 동아리와 개인 참여 팀의 연합은 오후 3시경 홍보공연을 시작으로 중앙상가 곳곳에서 플래시 몹을 펼치는 등 청소년들의 끼를 마음껏 자랑했다.

특히 공연장 주변 상점을 직접 방문해 상인들의 입장을 경청하고 이를 행사기획에 반영했고 행사장 설치 및 공연, 행사 후 주변정리까지 직접 하는 등 청소년자치활동의 성숙된 모습을 보이며 지역 청소년문화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포항시 청소년자율동아리 자유볼의 스트릿 행사ⓒ포항시
▲ 포항시 청소년자율동아리 자유볼의 스트릿 행사ⓒ포항시
한편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은 ‘청소년들이 하고 싶어 하는 일에 열정을 쏟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스스로 변화하게 하겠다’는 취지로 자유 볼의 자율 활동에 참가신청을 하고 자치활동과 봉사활동 기초교육을 받은 동아리와 개인에 한해 참여기회를 주고 있다.

또 기획부터 팀 구성, 행사 실행, 사업 보고까지 자율적으로 실시하도록 권장하며 심사인단에게 프레젠테이션 한 프로그램이 채택되면 소정의 활동 경비와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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