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예산안에 장애예술인들의 염원을 담운 장애문화예술센터 걸림을 위한 개·보수 비용 52억 원 예산이 포함됐다.

센터 건립은 10여년 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문화복지증진 기본계획(2007)을 통해 필요성이 제기되고 장애인문화예술 활동 현장에서도 꾸준히 요구해온 장애예술인 숙원 사업이었다.

장애인예술이 정부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시작된 것은 2009년 장애인문화체육과가 설치되면서 부터였지만, 장애인체육업무가 대부분이었다. 예산 역시 장애인체육예산에 비해 장애인예술 예산은 10분의 1 수준이었다.

욕구로만 있었던 센터 건립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한 것은 2012년 장애예술인 당사자 방귀희(한국장애예술인협회 대표) 씨가 대통령문화특별보좌관으로 임명되면서부터였고, 지난해에는 예산 확보가 실패되기도 했다.

이어 올해 52억 원의 예산이 확보된 것.

센터는 새로 건립하는 것이 아닌 공공기관 지방 이전으로 매각 대상이 된 서울 동숭동에 있는 구예총회관에 장애인편의시설을 설치해 사용하는 것으로 정하고 필요한 요건을 갖추기 위한 준비가 꾸준히 진행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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