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평중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의 공연 모습ⓒ서구노인복지관
▲ 부평중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의 공연 모습ⓒ서구노인복지관

인천서구노인복지관의 노인전문자원봉사단인 마수리봉사단이 지역사회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복지관 회원 10인으로 구성된 마수리봉사단은 지난 2010년 발대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지역사회 곳곳을 찾아 마술공연 봉사활동을 펼치는 노인전문자원봉사단.

평균 연령 70대의 마수리봉사단은 관내 사회복지기관, 경로당, 보육기관을 대상으로 마술공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서울·경기권에서 요청이 들어오면 망설임 없이 찾아가고 있다.

마수리봉사단은 매주 1회 복지관에서 모임을 갖는다. 새로운 마술의 연습, 공연할 마술을 회원끼리 공유하고 리허설을 하며 조언도 주고 받기 위해서다.

▲ 마수리봉사단 회원들이 마술공연을 펼치고 있다.ⓒ서구노인복지관
▲ 마수리봉사단 회원들이 마술공연을 펼치고 있다.ⓒ서구노인복지관

특히 봉사단의 서순학 단장은 전문 마술사 못지 않은 수준급 실력을 자랑한다.

서단장은 “우리 봉사단의 공연을 보고 즐거워하는 관객들에게서 큰 힘을 얻는다.” 며 “비록 전문 마술사 같이 화력한 마술은 보여주지 못하겠지만 그 열정만큼은 그들 못지 않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에 복지관 최윤형 관장은 “마수리봉사단은 회원 여러분들의 주체적 활동이 가장 활발한 자원봉사단 중 하나.”라며 “아무런 대가 없이도 공연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어른으로서 그 본을 보이고 계시기에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마수리봉사단은 2월부터 서구 경로당을 순회하며 마술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 밖에 공연 요청은 담당 사회복지사와의 전화 상담을 통해 일정 조율 후 진행된다.

또한 노인복지관을 비롯한 요양원, 노인대학 등 노인관련 기관들은 마술공연 외 노년기 부부생활과 관련한 그림자인형극 공연과 어르신들이 만든 노인권익 향상 동영상 상영도 함께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32-582-4071~3)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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