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오는 7월까지 결혼이주민 및 배우자 110인에 대한 무료 종합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건강검진사업은 경제적 사정으로 의료서비스를 받을 기회가 적은 저소득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상담과 검진을 실시해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것.

도는 지난 2012년 4월 도내 41개 병원과 무료 건강검진 협약을 체결하고, 여성결혼이주민 3,000여명에 대해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또 지난달 10일 영남대의료원과 치료비 지원사업 MOU를 체결, 1·2차 검진결과 유소견자 등 치료를 요하는 저소득 다문화가족에 대해 1인당 최대 200만 원 범위 안에서 의료서비스를 지원한 바 있다.

경북도 보건복지국 박의식 국장은 “앞으로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다문화가족을 위해 의료복지사업의 활성화에 노력하는 한편, 질병 조기발견을 통한 건강 증진 도모로 가족이 행복한 ‘happy경북’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